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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 단풍’ 홍가시따라 청춘의 사랑도 불타오르네 [최현태 기자의 여행홀릭] 덧글 0 | 조회 6 | 2024-04-07 18: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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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으로 바쁘게 달려간다. 여름 오면 사라질 홍가시나무의 불타는 모습을 올해도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다. 주소 이름도 예쁜 남면 연꽃길 청산수목원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울창한 삼나무가 터널을 이룬 황금삼나무길이 여행자를 유혹한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과 손예진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길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처럼 팔짱을 끼고 울창한 나무 사이를 걷는 연인들 모습이 수채화처럼 아름답다. 왼쪽 길은 낙우송길을 지나 홍련원으로 이어진다. 아직 연꽃은 피지 않았지만 보랏빛, 노란 꽃창포가 홍련원을 주변을 예쁘게 꾸며 마음도 화사하게 물든다. 어느 쪽으로 가도 상관없다. 수련원에서 두 길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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